울산 아파트 시장 '훈풍'···가격 오르고 공급 쏟아져

블루스케치 2024.11.07 12:40:26

뉴스1.jpg



울산 아파트 시장이 상승 전환하면서 아파트 공급 물량도 쏟아지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2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전세가 상승세를 보이자 매매에서도 8월부터 상승으로 전환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에서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초에 월 평균 1,000건 정도 거래됐지만 8월에는 1,253건까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울산은 부?울?경 중에서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무엇보다 전세 강세의 이유인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올해 울산에서는 입주물량이 4,805세대에 그치고, 내년에도 5,7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저이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세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울산 아파트 시장이 개선되면서 분양 아파트도 다시 증가하면서 11월에는 중구에서만 3개 단지가 분양한다.

중구 학성동에 위치한 '더샵 시에르네'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전용 74·75·84·128㎡ 총 788세대 규모로,?이 중 일반분양은 231세대를 공급한다.

중구 다운동에서는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가 분양한다.

다운2지구 B-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하고,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84㎡A 514가구, 84㎡B 120가구, 84㎡C 97가구로 구성됐다.

중구 학산동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3개동에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된다.

이번에 우선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6개 타입 542가구와 전용 105㎡ 92가구로 이뤄진다.

이 대표는 "시장 회복 초입인 만큼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 성적이 울산 부동산시장의 방향성을 알려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